오피스텔 시장에서 수요자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'하이엔드(High-End)' 상품이 트렌드로 부상한 것에 이어 최근에는 '패밀리 하이엔드'로 한 단계 진화하는 분위기다. 업계에 따르면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와 어메니티, 고급 가전·가구 등이 오피스텔에 도입됐던 것에 이어 1~2인 가구가 거주하기 알맞은 주거상품이 아닌 아파트 못지않은 평면 구조와 높은 공간 활용도에 하이엔드가 접목된 주거시설이 공급되고 있다. 한 부동산 전문가는 "최근 몇 년간 오피스텔 시장에 불었던 하이엔드 바람이 소형에서 대형으로 넘어가고 있다"면서 "각종 규제가 집중된 아파트 대신 내 집 마련을 위해 오피스텔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가족 단위로 살 수 있는 패밀리 하이엔드 상품이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"이라고 내다봤다. 조세일보 ◆…판교 디오르나인 투시도. 사진=안강건설 이러한 가운데 판교 대장지구에 패밀리 하이엔드를 지향하는 오피스텔 '판교 디오르나인'이 다음달 공급될 예정이다. 판교 대장지구 내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~지상 10층, 전용 84㎡ 단일면적, 144실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~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. 단지에는 안강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'디오르나인(Dio.L9)'이 적용된다. 지난해 12월 공급된 첫 번째 디오르나인 단지인 '안양 디오르나인'은 고급 외관, 테마 커뮤니티, 멤버십 서비스 등이 도입돼 오피스텔 2개 블록 474실 모두 완판에 성공했다. 이 단지는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,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게 공간과 인테리어를 선택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설계 등이 적용된다. 주변 경치가 잘 내다보이도록 한 와이드 프레임이 도입되며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도 제공될 계획이다. 외관은 자연과 모던이 공존하는 설계가 도입될 예정이다.